'싸우자 귀신아' 권율, 엘리트 훈남의 정석을 보여주다

2016-07-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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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11일 첫 방송한 tvN 새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서 최연소 수의학과 교수 주혜성 역을 맡은 배우 권율이 다정하면서도 훈훈한 매력을 발산했다.

주혜성(권율 분)은 수의사 가운을 깔끔하게 입은 모습으로 등장, 환기구 연통에 빠진 개를 맨손으로 구해냈다. 연통 안에서 경계심이 높아진 개를 보고 모두 주저했으나 혜성은 달랐다. 갇힌 지 오래되어 영양 상태도 좋지 않아 보이는 개를 그냥 둘 수 없었던 것.

주변의 만류에도 장갑을 끼면 개가 놀랄 수 있다며 맨손으로 연통에 손을 짚어 넣어 개를 구조하다가 손등을 물려 피가 나는 상황에서도 이내 미소를 지으며 개를 품에 안았다.

주변에 있던 여학생들은 그런 혜성의 모습을 보고 감탄하며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여고생 귀신 현지(김소현 분)도 "젊어 보이는데 벌써 교수라니, 이 학교는 교수도 멋있네"라며 혜성을 칭찬하기도.

짧은 등장만으로도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귀신까지 설레게 하는 심쿵 캐릭터 혜성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그려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는 복학생 퇴마사 박봉팔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귀신 김현지, 최연소 수의학과 교수이자 미스테리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엘리트 훈남 주혜성이 그려나가는 등골 오싹 퇴마 어드벤처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tvN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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