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열린 영화 '부산행'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공유와 벌써 두번째 작품이에요."
배우 정유미가 1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부산행' 언론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유미는 "'부산행'은 '도가니'에 이어 공유와 함께하는 두번째 작품이다. '도가니'와 마찬가지로 의미있는 영화를 공유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했다.
부부로 호흡을 맞춘 마동석에 대해서는 "정말 호흡이 좋았다. 내가 부족한 부분마저도 잘 받아줬다"고 했다.
영화는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돼지의 왕', '사이비' 등 사회 고발 성격이 강한 어두운 분위기의 인디 애니메이션을 연출해온 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 영화다.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됐다. 공유, 정유미, 마동석, 안소희, 최우식이 출연한다. 2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