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금융관행 개혁 현장 간담회 열려

2016-07-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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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황인하 금감원 인천지원장, 이준호 금감원 선임국장,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 조동암 인천시 경제부시장, 이주호 인천시 경제산업국장, 유수동 인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사진제공=금융감독원 ]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12일 신한은행 인천지역본부 3층 회의실에서 인천지역 금융관행개혁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금융감독원이 추진 중인 ‘국민체감 20대(大) 금융관행 개혁’과 관련해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와 건의사항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은 인구 1만명당 금융기관 점포수가 1.5개에 불과해 금융접근성이 낮고, 민원발생 건수가 4098건으로 전체 광역시 평균(2306건)을 웃도는 수준이어서 지역 현장간담회 필요성이 제기됐다.

금감원은 인천 지역에 금융관행 개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금융기관협의회를 통해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맞춤형 안내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인천지역 중소기업 지원확대 및 홍보강화 ▲외국인 등록증 재발급 신청서를 실명확인증표로 허용하는 방안 ▲기업성보험 가입 중소기업을 위한 보호방안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조동암 인천광역시 경제부시장은 “금융관행 개혁이 인천시 금융현장에 정착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인천시민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생활 개선에 중점을 두고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조 경제부시장은 이어 “금융규제개혁, 기술금융, 핀테크 등 핵심개혁 과제가 제대로 자리매김하도록 금융관행 개혁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지역 금융소비자·중소기업 대표·금융회사 실무자 등 22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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