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12일 신한은행 인천지역본부 3층 회의실에서 인천지역 금융관행개혁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금융감독원이 추진 중인 ‘국민체감 20대(大) 금융관행 개혁’과 관련해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와 건의사항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은 인구 1만명당 금융기관 점포수가 1.5개에 불과해 금융접근성이 낮고, 민원발생 건수가 4098건으로 전체 광역시 평균(2306건)을 웃도는 수준이어서 지역 현장간담회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인천지역 중소기업 지원확대 및 홍보강화 ▲외국인 등록증 재발급 신청서를 실명확인증표로 허용하는 방안 ▲기업성보험 가입 중소기업을 위한 보호방안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조동암 인천광역시 경제부시장은 “금융관행 개혁이 인천시 금융현장에 정착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인천시민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생활 개선에 중점을 두고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조 경제부시장은 이어 “금융규제개혁, 기술금융, 핀테크 등 핵심개혁 과제가 제대로 자리매김하도록 금융관행 개혁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지역 금융소비자·중소기업 대표·금융회사 실무자 등 22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