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애인 당사자 패러다임이 장애인복지의 지배적인 경향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는 ‘고양시 장애인 차별실태·복지욕구 조사 및 인권보장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에 장애인 문제를 장애인이 스스로 토론하고 당사자 중심의 복지실현 방안을 모색하고자 100인 토론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는 고양시 주최, (사)한국장애인유권자연맹 주관으로 지체, 신장, 시각, 청각, 지적장애 등 유형별 장애인 가족이 다양하게 참여한 가운데 ▲고용 및 경제활동 ▲교육 및 성적 자기결정권 ▲장애편의시설 및 복지시설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참가자들의 목소리를 담아 고양시 장애인의 전반적인 차별현황 및 복지욕구를 반영한 기본계획이 새롭게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당사자가 주체가 되어 소통을 주도한 이번 토론회의 주요 내용을 담아 장애인 인권보장 5개년 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고양시청 장애인복지과(031-8075-328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