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년만에 국채추가 발행…아베노믹스 재원 마련 시동

2016-07-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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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아베 신조 총리가 참의원 선거 승리를 발판으로 본격적인 경제대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가 12일 각료 간담회에서 경제대책 수립 지시를 발표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 등 현지언론들은 11일 전했다.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의 규모는 10조엔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위한 재원마련으로 4년만의 신규 국채추가 발행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8월 초까지 관련 정책을 취합한 후 9월 임시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한편 자민당과 공명당 양당은 11일 오전 간사장·국회대책 위원장 회담을 갖고 8월 1일 임시 국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이때 의장, 부의장을 비롯해 상임위의 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아베 신조 총리는 11 일 낮당직자 회의에서 "앞으로도 일치 단결하여 열심히 하자"며 경제 살리기를 위한 정치권의 결속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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