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에서 양희은은 악동뮤지션과 함께 환상의 콜라보 무대를 꾸몄다.
이날 양희은과 악동뮤지션은 '엄마가 딸에게'라는 노래를 선곡했다. '엄마가 딸에게'는 양희은 싱글 프로젝트 '뜻밖의 만남' 시리즈로 발표했던 것으로, 엄마와 딸의 갈등과 성장을 담고 있는 곡이다.
특히 양희은은 엄마로서, 이수현은 딸로서의 감정선을 잘 표현했고, 이찬혁은 직접 쓴 가사가 담긴 랩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양희은은 "요즘 아이돌을 잘 모르지만, 악동뮤지션은 그동안 관심 있게 보고 있었다"며 "곡을 만드는 이들 가운데 가장 어리고 몽골서 보고자란 풍광이 녹아 있을 터이므로 이국적인 흙내음, 햇살 바람의 냄새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콜라보 상대로 악동뮤지션을 지목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