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1일 도교육청 제5회의실에서 2016 특성화고 연계 자유학기제ㆍ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특성화고 교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도내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전체 37교를 대상으로 2학기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른 학과체험형 진로체험프로그램을 개설하기 위해서다.
테크노캠프는 특성화고 진학에 관심이 있는 중3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계방학 중에 3일 간 운영되어 오던 것으로, 참여 대상이나 참여 학생들이 제한적이었던 반면, 자유학기제ㆍ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중학교 1,2,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2시간~4시간 학과체험형으로 자유롭게 기획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진로교육법의 시행과 더불어 특성화고 및 대학의 인적ㆍ물적 인프라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 시점에서 충남도교육청은 대학 및 특성화고용 학과체험 운영 매뉴얼을 사이버 보급하고, 교감회의를 통해 특성화고 농ㆍ공 ․ 상 계열별 분임토의 및 상호 정보 교환 등을 통해 프로그램 질 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 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환식 부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개혁은 꿈과 끼를 찾는 진로직업교육에서 시작되며, 이는 수업방식의 개선과 진로직업체험활동을 통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자유학기제 지원 및 특성화고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다양하고 질 높은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관심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