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은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 제대혈 심포지엄(International cord blood symposium 2016)에 초청돼 그 동안의 임상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렸다.
국제 제대혈 심포지엄은 세계 최고 규모와 명성을 자랑하는 제대혈 학회로 전 세계 각국에서 제대혈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임상경험과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김 교수는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뇌손상에서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가 실질적인 효과가 있음을 입증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뇌질환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민영 교수는 뇌성마비에서 제대혈을 이용한 치료 관련하여 세계 최다 증례 보유자로,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타가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성마비 치료를 성공하는 등 제대혈 치료의 권위자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