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쓰러뜨린’ 파예, 세계 축구팬들로부터 비난

2016-07-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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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예 사진=EPA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유럽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을 부상으로 쓰러뜨린 디미트리 파예(프랑스)가 전세계 축구팬들로부터 비난을 듣고 있다.

포르투갈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유로 2016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4분 터진 에테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며 유로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04년 자국에서 열린 유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인 포르투갈은 새역사를 썼다.

파예는 결승전에서 거친 파울로 호날두에게 부상을 입혔다. 호날두는 전반 7분 중앙선 부근에서 디미트리 파예의 오른쪽 무릎에 왼쪽 무릎을 부딪쳤다. 이 과정에서 호날두의 왼쪽 무릎이 안쪽으로 꺾였다. 호날두는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고통스러워했다.

호날두는 쩔뚝이며 경기를 펼쳤지만 전반 17분 그라운드에 스스로 주저앉았다. 눈물을 흘린 호날두는 압박 붕대를 무릎에 하고 전반 20분 다시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하지만 그의 무릎은 정상이 아니었다. 호날두는 스스로 벤치에 교체 신호를 보냈다. 호날두는 주장 완장을 나니에게 전해 준 후 오열했다. 호날두는 들것에 누워 전반 25분 교체됐다.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인 호날두는 벤치에서 결승전을 지켜봐야 했다. 그를 최고의 무대에서 보고 싶어 했던 팬들의 실망도 컸다.

경기 후 SNS를 통해 팬들은 파예의 플레이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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