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돌아온 팬택 IM-100, “이제는 당신의 라이프스타일까지 책임진다”

2016-07-1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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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팬택 IM-100(아임백) 패키지를 열어보니 스톤(STONE)이 같이 들어 있었다.[사진=엄주연 인턴기자]


아주경제 엄주연 인턴기자 = “IM-100(아임백)”, 영화 터미네이터의 한 장면처럼 팬택이 돌아왔다. 이번에는 혼자가 아닌 둘이 함께였다. 지난 10일 IM-100 패키지를 개봉하자 화이트 색상의 단말기가 가장 먼저 보였고 안쪽에는 ‘스톤(STONE)’이 묵직하게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핸드폰 패키지에 또 다른 기기가 포함된 것은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가져다줬다. IM-100, 그리고 스톤은 SKY 브랜드만의 감성과 함께 더욱 진화했다. 
 

스톤의 무드램프 기능은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사진=엄주연 인턴기자]


◆ IM-100의 라이프 스타일 “혼자가 아닌 나”
스톤의 무드 램프 기능은 텅 빈 집 안을 금세 분위기 있는 장소로 바꿨다. 기분에 따라 촛불, 오로라 등 다양한 LED 조명 테마를 설정할 수 있어 싫증 날 틈도 없었다.

스톤의 오디오 기능도 만족스러웠다. 스톤에는 3W급 스피커 유닛 2개와 저음역을 보강한 우퍼가 들어있어 풍성한 음질과 음량을 자랑했다. 취침 시간을 설정해 놓자 스톤이 알아서 음량을 줄여주고 자동으로 꺼졌다.
 

외부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 IM-100이 무선 충전되는 중이다. [사진=엄주연 인턴기자 ]


예전의 팬택이 독특한 디자인과 감성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IM-100과 스톤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며 소비자들을 끌어당기고 있었다. 스톤은 출근 시간을 체크해주는 '스마트 시그널', 사용자가 스톤에 접근하면 반겨주는 '웰컴라이팅', 알람 기능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관리했다. 외부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 핸드폰을 스톤에 올려놓으면 무선 충전까지 가능했다.
 

IM-100 본체에는 제조사나 이동통신사 로고가 없다. 대신 후면에 휠 키(Wheel key)가 있다. [사진=엄주연 인턴기자]


◆ 아날로그 감성 가득 담은 IM-100

IM-100의 성능 또한 훌륭하다. 오랜 경영난 끝에 돌아온 팬택은 어느 것 하나 그냥 내놓지 않았다. IM-100의 겉모습은 깔끔함과 독특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거추장스러운 요소는 버리고 꼭 필요한 것만 챙긴 모습이다.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원형 휠 키(Wheel key)가 특징이다. 휠 키는 100단계의 음향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휠 키를 천천히 돌릴 경우 1단계씩 미세하게, 빨리 돌릴 경우에는 볼륨이 20단계씩 변경된다. 카메라에서는 휠 키를 돌려 타이머 촬영도 가능하다.

IM-100에는 제조사나 이동통신사의 로고가 없다. 브랜드보다 제품 자체에 집중하겠다는 팬택의 의도다. 본체 두께는 7.8㎜, 무게는 130g, 화이트 색상의 경우 131g이다. 화면 크기는 5.15인치다. 외부 버튼은 없고 대신 화면 하단에 소프트 키가 있다.
 

IM-100 패키지에는 단말기와 스톤, 충전기, 설명서 등으로 구성돼 있다.[사진=엄주연 인턴기자]


IM-100은 화이트와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44만9000원이다. SK텔레콤과 KT가 책정한 지원금(20만~33만원)을 통해 최저 요금제로 10만원대에 구입 가능하다. KT는 599 요금제에 30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해 SK텔레콤보다(28만2000원) 같은 요금제 기준 1만8000원 높은 지원금을 준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팬택이 SK텔레콤과 KT에 공급한 IM-100 약 3만대(초도물량)가 이번 주말 거의 매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공식 출시 이후 하루 평균 2000대가 팔린 것이다.

IM-100 으로 부활한 팬택, "아직도 보여줄 것이 많다”고 하는 팬택의 자신감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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