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와 산업은행 등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대우건설 신임 사장 공모 후보자로 20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직 대우건설 임직원을 비롯, 전직 임원 및 외부 전문가까지 범위를 확대하면서 지원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공모 지원자 중에는 전 금호건설 원일우 사장 등 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사추위는 지난달 박영식 현 대우건설 사장과 이훈복 전략기획본부장을 상대로 최종 면접까지 진행했으나 재공모로 방향을 돌린 바 있다.
앞서 사장 후보로 지원한 박영식 현 사장과 이훈복 전략기획본부장도 동등한 위치에서 재평가를 받게 된다.
박영식 현 사장은 임기가 이달 14일로 종료되지만, 신임 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사장직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