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한국약대생연합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500여명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약대생들이 우리나라에 모인다.
세계약대생연합(IPSF) 아태 지부인 APRO은 9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에서 '제15회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APPS)'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의료의 미래-감염성 질환에서의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심포지엄과 워크숍과 포스터 발표 등이 이뤄진다.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관광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참가 인원은 300여명의 아태 15개국 약대생과 약사를 비롯해 총 500명에 이른다.
APPS 의장인 김진란 동국대 약학대학원생은 "이번 행사는 외국 약대생들과 교류하며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관 단체인 한국약대생연합(KNAPS)의 지도교수인 권경희 동국대 약학대학장은 "국내 약학대학이 6년제로 바뀐 후 약대생이 주최하는 첫 국제학술회인 만큼 변화하는 한국 약계의 위상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