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는 해군 잠수함사령부와 ‘1사 1병영’ 캠페인의 일환으로 8일 오후 협약을 체결, 군민(軍民) 협력형 사회공헌 모델을 통해 병영문화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진해 잠수함사령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윤정상 사령부 소장과 윤종진 KT 홍보실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KT는 와이파이를 통해 잠수함 안에서도 해군 서버에 접속해 교육,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잠수함 20곳에 시스템을 설치했다.
잠수함사령부도 KT 임직원을 대상으로 잠수함 역사관 견학 등 안보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종진 전무는 “KT는 국민 기업으로서 연간 150일 이상을 잠수함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생활해야 하는 장병들이 ICT를 통해 보다 편안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번 협약식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윤정상 소장은 “앞으로 KT와 함께 IT, 교육,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군장병과 가족들을 위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