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열차 폭발 사고
이날 대만 당국은 열차 폭발사고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일 밤 9시59분께 쑹산(松山)역에 있던 열차 객차칸에서 폭발이 발생해 2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내용에 따르면 대만 철로경찰국은 열차 폭발사고 현장에서 검은색 화약가루가 든 재래식 폭발물체를 발견했으며, 현재 용의자 몇명을 수사선상에 놓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다만 이는 우발적인 사회 범죄사고로, 아직 테러 소행이라는 증거가 없어 테러단체 공격 가능성은 잠정적으로 배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