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는 이번 출연을 위해 제대로 칼을 갈았다. 오프닝부터 'Give it to me'로 기선을 제압한 씨스타는 "대선배들과 있어서 긴장이 안 될 수가 없다"고 고백했지만, 파워풀한 가창력과 호소력은 여느 가수에 뒤지지 않았다.
특히, 씨스타 효린은 '우승 욕심'에 대해 "우승보다 선배가수 이선희가 없어서 아쉽다. 진짜 뵙고 싶었다"면서도 "2대 판듀인 김태우는 너무 많이 봤다"는 말로 여유로운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건모와 양희은은 "그럼 우리는 직접 보니 어떠냐"며 존재감을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씨스타는 본인들의 주특기인 댄스곡이 아닌 발라드곡을 파이널 곡으로 내세워 김건모, 양희은, 김태우 등 쟁쟁한 선배 가수들과 정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또 한 번의 레전드급 매치를 예고한 '판타스틱 듀오'는 10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