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보건소가 금연 실천 의지가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금연 상담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금연 상담실은 청소년의 첫 흡연 경험 연령 감소와 흡연율 증가로 청소년에게 야기되는 학습능력감소, 성장발육 저해 등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되며, 대상자들이 원하는 시간에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주말을 제외한 시간에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청소년 흡연 위험성 알기 △개인별 흡연 상황 파악 △흡연 욕구 대처 방법 탐색 등의 상담과 △금연텃밭 체험학습 △격려 메시지 작성 등 금연 의지를 다지며 총 9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화초·식물 가꾸기를 통한 텃밭 체험학습은 흡연학생들에게 흡연 욕구를 줄어들게 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타인을 배려하는 태도를 가질 수 있는 활동으로 참여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는 금연 상담실이외에도 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금연교실’도 운영 중에 있으며 ‘청소년 금연 상담실’과 연계돼 꾸준한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윤인숙 보건소장은 “금연 환경조성으로 건전한 학교생활 영위와 청소년 흡연율 감소 등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