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라(왼쪽)와 러셀 윌슨이 영국서 결혼식을 올렸다.[사진=시애라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가수 시애라(30)와 3살 연하 NFL 스타 러셀 윌슨(27)이 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서 결혼식을 올렸다.
美 US위클리는 지난 3월 약혼한 두사람이 약 100명이 하객이 모인 가운데 영국 리버풀 펙포튼 성(城)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고 6일 보도했다. 시애라의 6명의 들러리에는 라라 앤서니, 제니퍼 허드슨, 켈리 롤랜드, 그리고 세레나 윌리엄스가 나섰다. 시애라는 이날 로베르토 카발리가 디자인한 흰색 홀터넥 가운 드레스를 입고 검은색 턱시도를 입은 시애틀 호크스의 쿼터백 스타와 함께 신랑 신부 입장을 했다.
'러브 섹스 매직'의 히트곡을 낸 시애라는 이전 연인인 래퍼 퓨처와의 사이에 2살짜리 아들 퓨처 자히르 윌번을 두고 있다.
특별한 점은 러셀 윌슨이 혼전순결을 제안하며 무려 1년간 사애라과 잠자리를 하지 않았다는 것. 매체에 따르면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윌슨은 시애라와 사귀면서 지난해 7월 시애라에게 결혼하기까지 금욕을 하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이에 시애라도 지난 2월 코스모폴리탄과의 인터뷰에서 "우린 참아내고 있다. 난 거짓말 안한다"며 "나도 인간이라 쉽진 않다. 내가 볼때 그는 내가 본 남자중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다"고 감격해 말했다.
부부가 된 두사람은 호수를 낀 멋진 펙포튼성에서 첫날밤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