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야기]<19>남대문 PX를 가봐(?) ‘밀리터리 룩’의 완성

2016-07-0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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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브랜드]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남대문에는 수 많은 군용품과 '밀리터리룩(military look)'이 즐비하다. 군용 보급품을 용도별로, 국가별로, 패션별로 골라서 살 수 있었다. 덕분에 젊은이들은 자신만의 밀리터리룩을 완성할 수 있었다. 각종 유명브랜드 의류, 식품, 주류 등 모든 종류의 물품을 취급하는 곳이 남대문시장이다.

그 역사는 1400년 초로 거슬러 오르게 된다. 일제강점기를 거쳐 각종 대(大)화재까지 겪으면서도 꿋꿋하게 살아남았다. 현재 대지면적 2만467㎡, 건물연면적 6만4613㎡에 종사자수가 약 1만명으로 서울 최대의 서민시장이다. 노점상에서부터 현대식 백화점에 이르기까지 고루 갖추고 있다.

점포 수만 5400개이고 노점상 또한 빼곡히 들어섰다. 게다가 모든 품목이 전국적이어서 우리가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물품의 상당수는 다 남대문시장을 거쳐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직 우리나라에 칵테일이 대중화되기 직전, 소수만 즐기는 주류다보니 원료가 되는 술 종류도 구하기 힘들었다. 그 때에 역시 남대문을 찾으면 됐다.

남대문시장에서는 거래되지 않는 상품이 없다고 할 정도로 모든 제품을 취급한다. 전국을 지배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종합시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시설이 현대화되고 도·소매가 체계화하면서 앞으로의 발전 잠재력이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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