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며 천연제습제 만들기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장마철엔 제1호 태풍 네파탁까지 한반도로 방향을 틀며 많은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 비가 많이 내리면 실내 습도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지사. 적당한 습도는 건강에 긍정적이지만, 장마철 수준의 높은 습도는 호흡기 질환, 곰팡이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천연제습제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먼저, 커피원두 찌꺼기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카페에서 무료로 구할 수 있는 커피원두 찌꺼기는 습기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 실내 악취도 제거하는 특징이 있다. 신발장, 냉장고, 화장실, 옷장 등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숯도 효과적이다. 숯은 습기를 잘 빨아들일 뿐만 아니라, 건조할 때는 습기를 내놓기도 하는 등 습도 조절에 탁월하다.
또한 소금도 천연제습제로 활용할 수 있다. 소금을 그릇에 담아 습기가 많은 곳에 놓아두면 되는데, 습기를 머금어 눅눅해진 소금은 햇빛에 말려 다시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