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12-3으로 대승했다.
장맛비로 6일 만에 치른 경기에서 NC는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화력을 되찾았다. 특히 NC는 롯데와의 ‘낙동강더비’에서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상대 전적 7승1패의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NC는 0-0으로 맞선 3회말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롯데 선발 투수 노경은을 상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나성범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아냈고, 이어 테임즈가 좌월 만루 홈런을 터뜨려 5-0으로 앞섰다. 테임즈의 시즌 23호 홈런.
NC 선발 투수 스튜어트는 6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5연승을 이어가며 시즌 8승(4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장맛비와 함께 4연승 행진이 멈춘 롯데는 0-12로 뒤진 8회초 3점을 만회하며 망신을 면했다. 노경은은 3이닝 만에 홈런 두 방에 무너지며 3이닝 6실점으로 패전투수(1승4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