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함부로 배우하게’에서는 7명의 멤버들이 멘토 류승수에게 몰래카메라 실험과 게임을 통해 연기력과 관찰력 기르기, 영화의 한 장면을 연기하는 수업을 받으며 멘토의 연기 팁을 아낌없이 흡수했다.
먼저 신봉선, 박잎선, 박태준, 장영민은 수많은 시민 앞에서 몰래카메라란 사실을 숨기고 급박하고 절박한 연기를 선보여 돈을 빌리거나 업혀 가는 등 미션에 성공했다. 미션에 실패한 박태준과 차오루는 거리 한복판에서 쫄쫄이 의상을 입고 현란한 댄스까지 춰 시선이 집중됐고 이는 스스로의 벽을 무너뜨리는 계기가 됐다.
이처럼 멤버들이 점점 발전하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예능감에도 불이 붙었다. 상대방의 연기를 보고 진짜인지 아닌지를 맞추는 게임은 연기력과 예능감을 동시에 볼 수 있었던 수업. 상대팀을 속이기 위한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필사적인 몸 연기가 게임을 감칠맛 나게 만들었으며 멤버들은 벌칙으로 준비된 뿅망치 하나로도 웃긴 상황을 연출하는 예능인의 능력치를 자랑했다.
영화의 한 장면을 재연하는 코너에서 허경환은 영화 ‘약속’의 박신양, ‘내 머릿속의 지우개’의 정우성을 코믹하게 패러디해 보는 이들을 웃다가 눈물을 흘리게 할 정도의 파워를 발휘했다. 금방이라도 울 듯 미간을 찌푸리고 온몸을 들썩이고 주저앉는 그의 열연은 이 날 방송의 화룡점정이었다.
iHQ K STAR ‘함부로 배우하게’는 허경환, 신봉선, 피에스타 차오루, 갓세븐 뱀뱀, 웹툰작가 박태준, 박잎선, 장영민이 연기에 대한 욕망을 분출시키고 연기에 직접 도전하는 리얼 유쾌 도전기로 매주 화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