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월드그린에너지포럼 조직위 창립총회 열어

2016-07-0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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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포럼 준비 시동

경북도는 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2016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월드그린에너지포럼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2016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월드그린에너지포럼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창립총회에는 조직위 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기웅 한국경제신문사 사장, 김도연 포스텍 총장과 산업계, 학계, 연구계, 언론계 등 80여명의 조직 위원들과 실무위원들이 참석해 월드그린에너지포럼 개최 취지에 공감하고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은 경북도가 2008년 이후 격년제로 개최하는 에너지관련 국제포럼으로, 올해는 ‘글로벌 신 기후체제에 대한 능동적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9~11일까지 3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5회째 열리는 올해 포럼에서는 신 기후체제에 대한 능동적 대응전략 마련과 에너지신산업 경쟁력 확보에 주안점을 둔다. 태양광, 연료전지, 전기차, ESS 등 5개 분과 세션을 운영해 이 분야의 세계적인 두뇌와 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관련분야 전문가를 초청할 계획이다.

특히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등 관련 국제기구의 고위급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해 세계 각국의 에너지 및 기후변화 대응방안에 대한 기조연설 및 특별 세션을 준비, 기후변화대응 세계지방정부기구(R20)의 설립자인 아놀드슈왈제네거를 섭외 중에 있어 포럼의 격을 한 단계 높인 권위 있는 행사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2015년 12월 파리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파리협정(Paris Agreement)이 체결돼 ‘신 기후체제’ 출범에 따라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발생량(BAU)의 37% 감축을 목표로 신 기후체제 대응을 위해 ‘2030 에너지신산업확산전략’을 발표한바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개최하고 있는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이 신 기후체제에 대한 지방정부의 역할 및 국제적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에너지 분야의 국제기구 참여로 에너지관련 국가 간 네트워크 형성과 경북지역의 우수한 에너지산업 인프라로 에너지신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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