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문화재단 시민스포츠센터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축하 및 빙상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오는 7월 30일부터 한 달간 ‘티라노를 타고 달리자’이벤트를 실시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공룡캐릭터로 랩핑한 정빙차를 안전요원과 함께 시승할 수 있는 행사이다. 빙상장의 운영시스템은 물론 새로운 이색 즐길 거리로 어린이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국· 캐나다의 NHL(National Hocky League)에서는 어린이 고객들을 위해 캐릭터화한 정빙차를 이용, 시승 및 기념촬영 이벤트 등을 통해 빙상인구의 비상한 관심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티라노를 타고 달리자’는 이벤트 기간 중 탑승 희망자의 응모권을 접수한 뒤, 추첨을 통해 하루 5회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은 7~13세 어린이로 한정되며 시승 뒤 사진촬영도 함께 진행된다.
김해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은 연평균 14만명의 시민이 방문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아이스링크다. 지난 2004년 국제규격(464석, 30m x 61m)으로 건립됐다. 아이스 스케이트 뿐만 아니라 아이스하키, 쇼트트랙, 컬링 등 다양한 빙상종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