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전국적으로 도시에 살다 어촌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 귀어인은 1073명(남자 689명, 여자 384명)으로 이중 36.3%인 389명(남자 217명, 여자 172명)이 충남을 선택했다.
귀어인 389명과 함께 116명의 가구원이 함께 동반 귀어를 해 도내 귀어가구원은 총 505명으로 조사됐다.
귀어가구원을 세부적으로 보면 ▲30대 이하 131명 ▲40대 99명 ▲50대 166명 ▲60대 96명 ▲70대 이상 13명이었으며, 남자가 269명, 여자가 236명이었다.
도는 지난해 해양수산부 귀어‧귀촌 공모사업에 선정돼 향후 2017년까지 3년간 총 12억 원을 투자해 보령시, 서천군 지역에서 도시민 어촌유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도는 귀어인의 안정적 정착과 귀어인 유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어촌계 진입장벽 완화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동용 도 수산과장은 “최근 귀어귀촌 인구가 늘고 있는 것은 그동안 낙후된 지역으로 인식됐던 어촌지역이 관광·체험, 해양레저 등 6차산업 활성화로 소득증가가 예상된 데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원 정책별 성과 분석을 통해 다양한 귀어·귀촌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