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우리동네 예체능’ 우리동네 배구단이 프로그램 사상 최초 전국대회 우승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우리동네 배구단이 전국 배구대회에서 최종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어 2세트가 시작되기 전 김세진 감독은 “이제 예체능 배구 편이 끝나니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끝까지 해보자”고 멤버들을 다독였고, 강호동은 “팬들을 위해서라도 물고 늘어지자”며 이를 악 물었다.
그러나 2세트 초반에도 우리동네 배구단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시도하는 공격마다 실패로 돌아갔고, 김세진 감독은 타임아웃을 요쳥해 오타니 료헤이와 구교익의 위치를 바꿔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김 감독의 작전은 성공적이었다. 위치가 바뀐 료헤이는 처음부터 강한 스파이크로 점수를 올렸고 구교익 역시 상대편의 강한 스파이크를 블로킹하며 우리동네 배구단의 역전을 이끌었다. 결국 2세트는 우리동네 배구단의 역전승으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엎치락뒤치락하다가 결국 14대 12까지 간 상황에서 우리동네 배구단이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