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시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모색하고 보령머드축제와 연계한 전통시장만의 문화 아이콘 창출을 위해 오는 16일과 17일, 로데오거리 일원에서 제2회 도심 썸머 페스티벌 ‘도시樂(락)’ 행사를 개최한다.
보령중앙시장상인회(회장 김학동)와 보령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단장 고태훈) 주관으로 실시하는 ‘도시락’ 행사는 지난해부터 보령시 최초의 도심 페스티벌로 개최해오고 있으며, 전통시장만의 볼거리와 먹을거리 여건을 조성해 보령을 찾는 외부 관광객의 원도심 유입을 통해 상권 활성화와 매출 증대를 이루고자 함이다.
둘째날인 17일에는 낮 12시 가족 소풍 이벤트 ▲오후 2시 청소년 동아리 페스티벌 ▲오후 3시 주민자치 동아리 페스티벌 ▲오후 4시 전통시장 보물찾기 이벤트 ▲오후 5시 마당극 ‘청아 청아, 내딸 청아’ ▲오후 6시 상인노래자랑 ▲오후 7시 30분 폐막 축하공연(서주경, 빅맨싱어즈, 백지현) ▲오후 9시 지역 연예인 초청 공연으로 열린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지역내 수공예품 제작 동호회와 함께하는 프리마켓, 먹거리 야시장 ‘야반도주’ 등 부대행사와 전통놀이․천연머드팩․직업체험(소방, 경찰) 등의 체험행사, 시가지 변천사 사진전, 보부상 유물 전시 등 전시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역량의 집결을 유도하고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축제문화의 개발은 물론, 지역민 및 외부 관광객들의 유입을 통한 실질적 소비활동을 증가시켜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경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간다는 것이다.
고태훈 단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도시樂’ 은 시민과 상인,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의 총람으로서, 이를 통한 지역 원도심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해의 부족한 면을 보완해 풍성하게 축제를 기획했으니, 시민과 우리지역을 찾아오는 많은 관광객들께서는 많이 참여하셔서 소중한 추억 담아가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