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맵’ 전국민 무료사용 개방

2016-07-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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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이 오는 19일부터 전면 무료화된다.

SK텔레콤은 그간 자사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 가입자 등을 대상으로만 무료로 제공됐던 ‘T맵’을 KT∙LG유플러스∙알뜰폰 등 타사 고객에게도 무료 서비스(피처폰 및 데이터통신이 되지 않는 일부 단말기에선 ‘T맵’ 사용 불가)한다고 5일 밝혔다.

‘T맵’은 전체 가입자 1800만명, 하루 이용자는 주말 기준 약 220만 명에 달하는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이번 SK텔레콤의 무료화 결정으로 유료 서비스(월 4000원, 부가세 별도)라는 제약 조건에 묶여있던 약 2370만명(스마트폰 이용자 기준)에 달하는 KT∙LG유플러스∙알뜰폰 이용자들의 부담 없는 이용이 가능해졌다.

‘T맵’ 무료화 결정으로 기존 유료 이용자는 월 이용료를 면제받게 되며, 신규 가입자도 별도 이용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이해열 ‘T맵’ 사업본부장은 “이번 ‘T맵’ 전면 무료화를 계기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최적 길 안내라는 핵심기능을 고도화해 이용자가 더욱 신뢰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T맵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이동∙교통 분야에 있어 고객의 생활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개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는 19일 무료화 이후 통신사에 관계없이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원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아이폰 사용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T맵’을 검색해 내려받으면 무료로 쓸 수 있다.

SK텔레콤은 19일 무료화에 맞춰 주행이력을 바탕으로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운전습관’ 기능이 업데이트된 최신 버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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