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엄주연 인턴기자 = "이곳은 실제 차량은 없지만 자동차를 부담 없이 구경하고 체험하는 곳이다"
지난 6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지하 1층에서 만난 이명호 직원(Guru)이 현대 모터스튜디오 디지털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평일에는 200~300명, 주말에는 700여명이 찾는 장소다.
이곳에서는 '나만의 차'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제 차량과 같은 크기로 확인할 수 있고, 디지털 기기를 통해 3D와 VR 체험도 할 수 있다.
또 차종의 외장 컬러를 눈으로 확인하고, 내장재의 질감까지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특히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매장에 들어오자마자 오른쪽에 위치한 월드랠리챔피언십(WRC) 가상 주행 체험 코너다.
매장 앞 상위 랩 타임 기록과 함께 해당 운전자의 이름이 걸려 있어 사람들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지난 3월 19일 개관한 현대모터스튜디오는 현재 서울 강남 도산대로와 이곳 코엑스에 위치해 있다.
내년 초 일산 킨텍스에는 새로운 스튜디오가 문을 열 예정이며 해외에는 올해 초 러시아 모스크바에 진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