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한국공항공사가 녹색경영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왼쪽에서 두번째가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아주경제 문예슬 인턴기자 =한국공항공사가 녹색경영대상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16 녹색경영대상에서 최고 수준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글로벌 일일생활권을 담당하는 항공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 뿐 아니라 새로운 친환경 녹색기술 개발에 더욱 노력하는 공항기업이 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공사는 2009년 '저탄소 녹색공항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녹색공항 구현을 위한 비전을 선포한 뒤 △국내 여러 공항에 지열·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도입 △고효율 냉난방장비 설치 △실내 LED등 설치 △소음피해지역 내 '탄소중립의 숲' 조성 △낙후된 지역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게릴라 가드닝' △항공등화 LED개발 등을 진행했다.
특히 국내 최초 LED 항공등화는 공항 내에서 수명은 30배 늘리고 전력사용량은 70% 절감할 수 있는 설비로, 2013년 영국 그린애플 어워드 국제부문 금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