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개기일식(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현상 속에서 고려로 영혼이 타임슬립 한 21세기 여인 해수(아이유 분)와 모두를 두려움에 떨게 하는 4황자 왕소(이준기 분)의 시공간초월 로맨스를 비롯해 황권을 둘러싼 치열한 고려 황실 내 정치싸움과 궁중 암투 등이 담길 판타지 로맨틱 사극이다.
달은 해수와 고려 시대를 잇는 매개체이자 왕소와의 인연의 매개체로, ‘달의 연인’이라는 제목 부분은 두 주인공의 운명적 관계를 담은 것. 여기에 ‘한걸음 한걸음 조심스럽게 걷다’라는 뜻과 시대적 배경이 담겨있는 ‘보보경심 려’ 부분은 살벌한 고려 황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살얼음 위를 걸어가듯 살아가야만 하는 모든 인물의 조심스러운 발걸음의 의미가 담겼다.
출연진들은 지난해 말부터 준비를 시작해 촬영을 시작, 지난달 30일 경기도 이천 세트장에서 마지막 촬영을 성료하며 약 5개월에 걸친 전 회차 촬영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제작사 측은 “5개월의 긴 시간 동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속 인물들로 살아온 초특급 배우 군단들과 자신이 가진 능력의 최고치를 쏟아부은 스태프들의 뜨거운 열정 덕분에 만족스럽게 촬영을 완료할 수 있었다. 후반 작업에도 공을 들여 만족스러울 만한 작품으로 완성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탁월한 연출력을 입증해 온 김규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닥터스’ 후속으로 오는 8월 29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