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삼성전자가 이건희 회장 사망설 유포 사건을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다. 삼성이 수사기관에 정식 수사 요청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내부 법률검토 작업을 거쳐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서울지방경찰청에 요청했다. 삼성전자 측은 법률검토 결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시세 조정이 자본시장법 위반, 통신시설을 이용한 허위사실 유포가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에 각각 해당한다고 보고 이 같은 내용의 수사의뢰 진정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요청은 수사의뢰 진정서 접수 형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항소심도 무죄삼성전자, 반도체 연 매출 첫 100조 돌파···R&D·시설투자도 '사상 최대' 外 지난달 30일 정오 무렵 증권시장과 SNS 등에는 '삼성 이건희 회장 사망 3시 발표 예정. 엠바고'라는 내용의 설이 급속도로 확산했다. 삼성 측은 이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삼성전자 #이건희 #주가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