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은 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유로 2016 8강전에서 연장 후반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폴란드에 5-3으로 이겼다.
유로 2012에 이어 2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한 포르투갈은 오는 7일 웨일스-벨기에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가린다.
8강전에서 호날두는 명성에 걸맞는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후반 41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상황에서 헛발질을 하는 등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이어진 준결승에 대한 질문에 호날두는 “두 팀 모두 어렵다. 웨일스는 토너먼트에서 강점을 보였다. 벨기에는 아주 위험한 팀이다. 두 팀 모두 까다롭다”고 평가했다.
상대가 아닌 포르투갈이 가진 것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지금까지 아주 멋지게 해냈다. 다음 상대를 잘 준비할 것이다. 가진 것을 전부 쏟아 붓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