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은 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유로 2016 8강전에서 연장 후반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폴란드에 5-3으로 이겼다.
유로 2012에 이어 2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한 포르투갈은 오는 7일 웨일스-벨기에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가린다.
8강전에서 포르투갈은 어려운 경기를 했다. 2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골문 중앙 쪽에 있던 레반도프스키는 카밀 그로시츠키의 좌측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나니와 2대 1 패스를 주고받은 헤나투 산체스가 페널티박스 밖 중앙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다. 이 슛은 수비수에 막고 굴절되면서 골로 연결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부지런히 움직였다. 후반 40분 호날두가 골키퍼와 1대 1의 기회를 맞았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연장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포루투갈 선수들은 정확한 킥을 했다. 폴란드는 4번째 키커 야쿱 브와슈치코프스키가 실축하면서, 대회를 마감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