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보철학회, 7월1일 '틀니의 날' 제정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대한치과보철학회는 매년 7월 1일을 '틀니의 날'로 정하고, 올해 첫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허성주 치과보철학회장은 "틀니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보철치료와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틀니의 날을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학회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인구 2명 중 1명이 틀니를 사용하고 있을 만큼 노인인구에 대중적인 시술이다.

날짜는 틀니 치료에 건강보험이 처음 적용된 날인 7월 1일로 정해졌다.

관련기사

• '약속 잘 지키는 고창'…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서 A등급
• "건강한 잇몸 관리, 의료비 감소·수명 증진에 기여"

우리나라는 2012년 7월 1일 만 75세 이상의 레진상 완전틀니에 건강을 적용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수술 범위와 나이가 확대됐다. 이달부터는 만 65세 이상이면 누구나 건강보험이 적용된 틀니·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다.

학회는 틀니의 날인 7월 1일 전후로 전국 치과대학과 치과병원에 무료 강좌와 틀니 관리용품 증정 행사를 연다.

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는 '제1회 틀니의 날' 기념행사를 한다. 기념식에선 틀니 보험화에 기여한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담당자에게 표창패가 주어진다.

허성주 회장은 "틀니의 날 행사에 국민과 치과의사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대표적인 기념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