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지역 내 2곳 한의원과 손잡고 오는 7월 5일부터 3주간 아동 71명 대상 ‘동병하치 사업’을 편다.
동병하치(冬病夏治)는 겨울철에 발병하는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을 여름에 예방한다는 의미다. 자연의 양기가 가장 왕성한 시기인 초복, 중복, 말복 즈음에 동병하치 패치를 호흡기 관련 혈 자리에 붙이고 약선 음료를 복용하는 한방건강요법이다.
분당 야탑 함소아한의원(원장 조수경)과 아이조아 한의원 분당점(원장 박원석)이 각각 20명과 51명 아동의 동병하치를 후원한다.
대상 아동이 한의원을 찾으면 1인당 4만5000원 상당의 삼복첩(동병하치 패치)과 맥문동, 인삼, 오미자, 황기로 만든 생맥산 탕약(약선 음료)을 일주일 간격으로 3차례 지원하며, 건강 상담과 한방 교육도 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동병하치 사업을 펴 90명 아동의 겨울철 호흡기 질환을 예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