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브렉시트, 아태지역 국가·은행 신용등급 영향 제한적"

2016-06-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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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브렉시트(영국의 EU(유럽연합) 탈퇴)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가와 은행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피치는 30일 "아태지역 국가와 은행에 대한 기존 견해를 유지한다"며 "브렉시트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가와 은행 신용등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영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하면 투자와 소비 심리에 영향을 줘 유동성을 압박해 신흥시장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면서 "특히 싱가포르, 대만, 홍콩, 한국 등 무역 중심 국가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피치는 "브렉시트가 아시아 국가들과 영국 간 무역과 금융거래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아태지역에서는 브렉시트보다 중국이 훨씬 더 중요한 경제 성장 동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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