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라미란, K주말 '월계수 양복점'서 부부 호흡…'반전 케미' 기대되네

차인표-라미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부부로 호흡 [사진=JTBC, 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차인표와 라미란이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30일 드라마 제작사 팬 엔터테인먼트는 “차인표와 라미란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하 ‘월계수’)의 배삼도 복선녀 부부로 나란히 캐스팅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차인표가 연기할 ‘배삼도’는 월계수 양복점의 재단사 출신으로 한때 ‘전설의 천재 재단사’였지만 지금은 통닭집을 운영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훤칠한 키와 출중한 외모의 상남자로 재단 기술은 물론 의협심과 의리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아내에게만큼은 쩔쩔맨다.

관련기사

• '월계수', 시청률 31%로 주말극 1위…라미란 상상 임신에 차인표 실망
• "차인표-라미란 비켜!"…최원영-오현경,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티저 공개

또 최근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로 예능은 물론, 영화 드라마 등을 통해 대세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라미란은 배삼도 아내인 ‘복선녀’ 역을 맡는다.

복선녀 역은 남편 삼도를 쥐 잡듯 하는 통닭집 안주인이다. 이름과 걸맞지 않게 남자처럼 우락부락한 외모로, 돈에 집착하지만 경우가 바르고 책임감 강한 성격에 겉보기완 다르게 삼도에게 쏟아지는 뭇 여성들의 시선에 언제나 노심초사하는, 알고보면 마음씨 여린 인물이다.

‘월계수’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웃음보와 눈물샘을 동시에 자극할 커플”이라며 “역대급 케미와 재미를 합작할 것이다. 많은 기대를 걸어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과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등으로 필력을 인정 받은 구현숙 작가와 ‘어셈블리’ 황인혁 PD가 의기투합했으며 드라마로, ‘해를 품은 달’ ‘킬미 힐미’ ‘결혼계약’ ‘닥터스’ 등을 선보인 팬 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인기리에 방영중인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의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