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SK행복나눔재단은 30일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이하 이진아기념도서관), 행복도시락 서부플러스센터와 함께 수혜 아동의 정서 지원 서비스인 ‘북 드림(Book Dream)’의 공동 개발·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이진아기념도서관은 지원 대상 가구 아동의 특성에 맞춘 양질의 도서를 추천하고, 행복도시락 서부플러스센터는 도서를 아동에게 직접 전달·회수하는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SK행복나눔재단은 지난 10년간 축적된 ‘행복도시락’의 운영 전문성 및 노하우를 기반으로 도서서비스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해당 지역기관 및 센터에 필요한 협력과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이어 “행복도시락 플러스센터로 확장된 서울 내 주요 센터들을 중심으로, 서울시 공공급식 정책을 기반의 안정적인 공공급식 공급, 지역 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유료사업을 통한 공공급식 재투자라는 나눔의 선순환 모델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행복나눔재단이 운영 및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행복도시락’은 결식이웃에게 위생과 영양면에서 우수한 도시락을 공급하고 있는 SK의 대표적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현재 전국 28개 행복도시락 센터를 통해 매일 1만2000여개의 도시락을 제공하며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행복도시락은 △HACCP 인증을 받은 고품질의 식자재 사용 및 국내 우수 농산물 공급을 통한 ‘급식 수준 질적 개선’ △아동 및 노인 등 대상별 맞춤 메뉴 개발 및 조리법 연구 개발을 통한 ‘공공급식 표준 가이드라인 제시’ △조리 아카데미, 위생 아카데미 등 자체 교육 과정 개발을 통한 ‘도시락 급식 핵심 노하우 지역사회 확산’ 등을 통해 우리 사회 급식 문화의 질적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