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한용운 72주기 추모행사 개최

2016-06-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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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일제강점기 항일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만해 한용운 선생 서거 72주기를 기리는 ‘만해 추모제’가 열렸다.

국가보훈처는 29일 오후 재단법인 선학원 주관으로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만해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계 인사와 유족,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서울 성북구 심우장에서 성북문화원 주관으로 ‘만해 한용운 선생 72주기 다례제’가 열렸다. 불교계 주요인사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이 진행됐다.

1879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난 한용운 선생은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으로 3·1운동을 주도하는 등 승려, 시인으로서 독립운동에 앞장섰다. 1944년 6월 29일 광복을 눈앞에 두고 입적했으며,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만해 한용운 심우장에서 열린 추모공연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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