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이래 특정 종목이 사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코데즈컴바인은 29일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29.91%)까지 내린 1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코데즈컴바인은 거래 정지가 해제된 지난 27일 이후 사흘째 하한가로 떨어지면서 거래재개 직전가(5만5500원) 대비 66%가량 폭락했다.
코데즈컴바인의 이날 주가는 연중 최저가다.
거래량은 5만1000여주에 불과했고 하한가 매도 주문잔량은 220만주를 넘었다.
코데즈컴바인은 27일부터 총 상장주식의 54.1%에 해당하는 2048만527주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되면서 거래가 재개됐다.
보호예수는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해 대주주 등의 지분 매매를 일정 기간 제한하는 조치다. 통상 보호예수가 풀리면 최대주주 등이 투자금을 회수하려고 주식을 내다 파는 경우가 많아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