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대세 한류 남신이자, 동갑내기 절친의 운명의 대결이 시작된다. 김우빈(27)과 이종석. 두 사람이 비슷한 시기 같은 시간대의 작품으로 맞붙는다.
먼저 스타트를 끊는 건 김우빈이다. 김우빈은 오는 7월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2 새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로 오랫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김우빈은 극중에서 까칠하지만 매력 넘치는 톱스타 신준영으로 분해 상대배우 배수지와 호흡을 맞춘다.
아시아에서도 인기를 끌며 해외 공략까지 성공해 新 한류 남신으로 등극한 상황에서 ‘함부로 애틋하게’서 보여줄 또 다른 매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우빈의 브라운관 컴백작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함부로 애틋하게’는 이미 중국, 홍콩, 대만 등에 일찌감치 드라마 판권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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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에 맞설 이종석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이종석은 오는 8월 20일 ‘운빨 로맨스’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인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인 MBC 수목극 ‘W-두개의 세계’로 돌아온다. 지난 2014년 SBS ‘피노키오’로 박신혜와 달콤한 로맨스를 선사한 그는 이번엔 한효주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종석은 ‘W’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서 엄청난 부를 축적한 천재 사업가로 변신했지만 정의로움까지 갖춘 남자 주인공 강철 역을 연기하며 여심 저격 준비를 마쳤다.
이종석은 안방극장에서는 이미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한 배우다. 앞선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피노키오’ 등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시청률과 화제성면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바 있다. 때문에 해외 곳곳에서 ‘한류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이종석의 ‘W’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