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직원들, 여름휴가는 ‘8월 초’ 여행지는 ‘바다’

2016-06-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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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설문조사 진행…예상 휴가비는 1인당 20~30만원

유진그룹 직원들은 올해 여름휴가로 8월 초에 바다로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여름휴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유진그룹 직원들[사진=유진그룹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유진그룹 직원들은 올해 여름휴가로 8월 초에 바다로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외 여행객들이 크게 증가했지만 아직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낼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그룹(회장 유경선)은 최근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한국통운, 나눔로또, 유진엠 등 계열사 직원 702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20.3%가 8월 1일에서 7일 사이에 여름휴가를 떠날 것이라고 응답했다. 8월 8일에서 14일이 12.6%, 7월 25일에서 31일은 11.6%로 7월말에서 8월 중순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9월 이후라는 답변이 8.9%로 분주한 휴가시즌이 끝나고 휴가를 떠난다는 직원도 있었다.
휴가를 즐겁게 보내기 위해 가장 먼저 준비하는 것으로는 열 명 중 여섯 명이 휴가지 검색 및 일정짜기(59.3%)를 선택했으며, 편안한 휴식을 위한 완벽한 업무처리가 19.8%, 휴가비용 모으기가 17.6% 순으로 조사됐다.

여름휴가 동반자로는 가족이 68.1%로 가장 많았고, 친구가 9.2%, 연인이 8.9%로 나타났다. 이는 평소 바쁜 직장 일로 소홀하기 쉬웠던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휴가를 즐기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직장동료를 선택한 직원은 0.3%로 극히 일부에 그쳐 대조를 이뤘다.

휴가지로는 응답자의 72%가 국내여행을 답했으며, 선호하는 휴가지를 묻는 질문에는 63.4%가 바다와 계곡을 꼽았다. 또한 특별한 계획없이 집에서 휴가를 보내겠다는 직원들도 7.3%에 달했다.

휴가기간 동안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휴양지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겠다는 응답이 30.8%로 가장 많았으며 맛집 탐방이 28.4%, 캠핑을 떠나겠다는 답변이 16.1%로 뒤를 이었다. 또 각지의 유명한 곳을 돌아보는 관광형(15.1%), 음주가무(3.67%), 영화나 공연을 보는 문화생활(1.9%)이 그 뒤를 이었다.

휴가일수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0% 가량이 5일을 계획한다고 했으며, 4일과 7일이 16%를 차지했다. 또한 8일 이상 장기간 휴가를 떠난다고 답변한 사람도 4.3%에 달했다.

유진그룹 직원들이 예상하는 1인당 휴가비용은 20만원대가 20.2%로 가장 많았으며, 30만원대가 19.3%, 50만원대가 17.1%, 40만원대가 7.8%로 대부분의 직원들이 휴가비로 20~50만원을 사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휴가가 끝나고 나서 걱정되는 것에는 회사복귀 후 밀려있을 업무가 36.3%로 회사생활에 대한 걱정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휴가비용으로 비어있을 통장이 25.2%, 휴가기간 중 낮과 밤이 바뀐 생체리듬이 14.1%, 상사와의 재회가 5.1%의 순이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여름휴가의 목적은 재충전이고 리프레쉬를 통해 사내분위기와 업무능률이 향상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면서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여행을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휴가를 적극 장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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