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저소득층 가정 학생의 식비 지원금으로 1억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8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저소득층 가정 학생 조식비 지원식' 행사를 열고, 이들 학생의 아침 식사를 위한 성금 1억원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울시 교육청에 전달했다.
아시아나항공이 강서구 저소득층 가정 학생을 위해 식사비를 지원해오던 사업이 서울시 교육청,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공동사업으로 확대돼 지난해는 서울 시내 총 33개 학교, 427명의 학생들이 조식지원의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총 35개 학교, 460명에게 조식지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과 조희연 서울시 교육청 교육감, 이연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했다.
김수천 사장은 "미래의 주역인 우리의 아이들이 아침밥을 굶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임직원들의 뜻을 모아 조식지원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0년간 임직원들의 모금과 회사의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 급여기금 6억원으로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에게 조식과 중식을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