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네이버 키워드'서 모텔의 3배 검색…숙박 업종 '대표명사' 자리매김

2016-06-2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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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숙박 전문 O2O 기업 야놀자(대표 이수진)가 '네이버 키워드 조회' 분석 결과, 모텔보다 검색이 3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네이버 트렌드 통계에 따르면 네이버 통합검색 상대지수는 야놀자 81, 모텔 28, 호텔 17, 숙박 3으로, 각 업종 키워드보다 야놀자로 검색하는 빈도가 최소 2.3배에서 32배까지 더 높았다. 모텔 키워드 기준으로는 약 3배의 수치를 기록했다.

월간 키워드 조회수를 보면 야놀자의 월 평균 검색량이 PC에서는 10만8000건, 모바일에서 18만8000건, 모텔은 PC에서 9000건, 모바일에서 9만건으로 파악됐다. 야놀자 검색 비율이 PC는 10배, 모바일은 2배 이상 높은 셈이다.

숙박 키워드는 PC에서 5500건, 모바일에서 7700건으로 무려 20배, 25배까지 차이가 벌어졌으며, 비교적 조회수가 많은 호텔이나 여행 키워드의 경우에도 PC와 모바일에서 각각 약 4배, 2배의 차이로 야놀자가 앞섰다.

숙박 O2O 브랜드 조사에서도 야놀자가 크게 앞지른 모습이다. 네이버 트렌드 상대지수를 야놀자가 81을 기록할 때 여기어때는 28, 여기야는 17, 데일리호텔은 16, 세일투나잇은 5로 분석됐다. 이는 야놀자와 각각 2.4배(여기어때), 12.5배(여기야), 5배(데일리호텔), 17.2배(세일투나잇) 등에 달하는 격차다.

또한 월간 키워드 조회수에서도 야놀자의 월 평균 검색량이 여기어때(PC 5만건, 모바일 6만7000건), 여기야(PC와 모바일 각각 1만4000건), 데일리호텔(PC 2만6000건, 모바일 3만7000건) 등과 비교했을 때 최소 2~3배 이상 높은 현황을 보였다.

김종윤 야놀자 좋은숙박 총괄 부대표는 "야놀자는 앱 뿐만 아니라 PC 웹, 모바일 웹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 만족을 위한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트렌드는 네이버에서 특정 검색어가 검색된 횟수를 일주일 단위로 합산한 수치를 나타낸 것으로, 조회기간 내 최대 검색량을 100으로 한 상대적 지표를 말한다. 네이버 월간 키워드 조회수는 네이버가 광고 관리를 손쉽게 하기 위해 만든 서비스로, 키워드 도구 코너를 통해 실제 조회가 일어난 검색량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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