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거래소에 따르면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등 3곳이 금지금 공급사업자와 유동성 공급 계약을 맺고 KRX금시장의 LP로 참여할 예정이다.
금지금 공급사업자는 KRX금시장에서 금을 매도하기 위하여 금을 공급하는 사업자로서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적격금지금 생산·수입·유통업자로 구성돼 있다.
LP증권사는 매매시간 중 최우선 매도·매수호가 차이가 일정비율을 초과할 경우 5분 이내에 유동성 공급호가를 제출해 매도·매수호가 차이를 줄여 거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게 하는 역할을 맡는다.
LP증권사는 LP업무와 관련해 발생하는 수수료 등을 면제받는다.
거래소 측은 "LP제도 도입으로 투자자의 거래비용 감소, 공정한 가격 형성 기능 강화, 금시장의 환금성 등을 담보하게 돼 투자자의 거래 접근성이 향상되고 시장의 양적·질적 수준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