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스포츠동아’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 김성민의 친구는 “자신에게 실망한 사람들에게 다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팝페라 가수에 도전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며 “가족들에게 가장 미안해 했다. 가족을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했는데 자신 때문에 불행해 졌다는 생각에 힘들어 했다”고 말했다.
김성민과 오래 일했던 전 매니저는 “평소 성격이 여리고 감성적인 사람이었다”며 “2007년부터 우울증세로 힘겨워했다. 증상이 심해지면 한 없이 감성적으로 변한다”고 밝혔다.
김성민은 24일 새벽 서울 서초구 집에서 자살을 시도하고 경찰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6일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