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대유위니아는 27일 중국 칭다오(靑島) 하이얼 본사에서 중국 최대 가전업체 하이얼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는 프리미엄 브랜드 '카사떼(Casarte)'와 대유위니아의 프리미엄 IH 전기압력밥솥 '딤채쿡'의 전략적 판매 협력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대유위니아는 이번 MOU를 통해 중국 내 프리미엄 밥솥 시장을 본격 공략할 기반을 잡았다.
대유위니아의 중국시장용 딤채쿡은 이달 중국시장 진입에 필요한 중국 강제인증(CCC)을 완료했고 8월부터 선적된다. 딤채쿡 수출 목표는 올해 5000대 이상, 2017년 약 3만 대 이상이다.
중국에서 판매될 딤채쿡은 중국인들이 주로 먹는 안남미에 맞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현지에서 선호하는 밥맛을 구현했다.
하이얼그룹은 칭다오에 본사를 둔 중국 최대 가전업체로 지난해 35조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GE(제너럴일렉트릭) 가전사업부를 인수해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