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딤채쿡, 하이얼과 MOU...中 밥솥시장 공략한다

2016-06-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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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는 27일 중국 칭다오 소재 하이얼 공업단지에서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Haier)과 중국 시장 내 ‘딤채쿡’ 판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MOU)체결했다. 백성식 대유위니아 전략기획본부장(왼쪽 넷째)과 왕위에 하이얼 부총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유위니아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대유위니아는 27일 중국 칭다오(靑島) 하이얼 본사에서 중국 최대 가전업체 하이얼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는 프리미엄 브랜드 '카사떼(Casarte)'와 대유위니아의 프리미엄 IH 전기압력밥솥 '딤채쿡'의 전략적 판매 협력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대유위니아는 이번 MOU를 통해 중국 내 프리미엄 밥솥 시장을 본격 공략할 기반을 잡았다.
카사떼는 딤채쿡(10인용·6인용)의 품질·디자인 등 제품 경쟁력을 인정해 새로운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선정했으며, 딤채쿡은 향후 하이얼그룹의 3만3천600여 개 전문 유통망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대유위니아의 중국시장용 딤채쿡은 이달 중국시장 진입에 필요한 중국 강제인증(CCC)을 완료했고 8월부터 선적된다. 딤채쿡 수출 목표는 올해 5000대 이상, 2017년 약 3만 대 이상이다.

중국에서 판매될 딤채쿡은 중국인들이 주로 먹는 안남미에 맞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현지에서 선호하는 밥맛을 구현했다.

최준봉 대유위니아 딤채쿡사업부장은 "이번 협약은 카사떼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품목 확장과 딤채쿡의 중국시장 진출이라는 필요 부분이 부합돼 성사됐다"며 "협력을 강화해 양국 시장에서 딤채쿡 외에 다른 제품도 시장 확대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얼그룹은 칭다오에 본사를 둔 중국 최대 가전업체로 지난해 35조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GE(제너럴일렉트릭) 가전사업부를 인수해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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