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가 첨단산업 인재육성을 위해 지역 대학의 우수학생을 선발해 연구현장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RIST는 여름방학을 이용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련해 포스텍 학부생 6명을 대상으로 연구원의 연구개발 현장을 실습하고 실무경험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RIST는 이번 인턴십 기회를 통해 지역 인재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한국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직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직접 연구개발 업무에 참여함으로써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각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기반을 쌓을 수 있다.
RIST 인턴십에 참가하고 있는 윤진영 인턴사원은 "RIST의 친환경 및 미래소재 분야 연구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고, 국내 최고 수준의 실험설비 등을 운용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기회"라며 "남은 인턴십 기간 동안 더욱 열심히 교육훈련에 임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RIST 이호철 매니저는 "여름방학 동안 현장학습을 통해 생생한 연구현장의 경험을 얻을 수 있고, 한 달간 급여는 물론 학점인정까지 가능해 참여 학생들에게 인기가 아주 높다"며 "보다 충실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경력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RIST는 매년 흥해공업고등학교, 선린대학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뢰성 전문 장비 운영기술을 전파하는 ‘신뢰성 전문 인력 양성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