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원(30·하이트진로)이 JGTO에서 연장 끝에 첫 승을 올렸다.
2008년 KPGA투어에 데뷔한 박준원은 2014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이번 우승은 그의 프로통산 2승째이고, JGTO에서는 첫 승이다. 박준원은 단숨에 JGTO 상금(3194만여엔) 랭킹 4위로 올라섰다.
2011년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우승자 찰 슈워첼(남아공)은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5위, 메이저 대회에서 3승을 거둔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은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그리요는 지난해 10월 미국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 우승한 선수다. 세계랭킹 47위로 박준원(432위)보다 훨씬 높다.
최종일 선두권에 2타차 공동 3위로 출발한 박상현(동아제약)은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9위, 송영한(신한금융그룹)은 9언더파 275타로 공동 21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들은 이로써 올해 열린 JGTO 9개 대회에서 6승을 합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