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가 해양생태계 보호와 선박 안전운항을 위해 부산항을 비롯한 6개 해역에서 침적쓰레기 수거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전국 6개 해역 총 273ha에서 11억6000만원을 투입해 침적쓰레기 1031t을 수거할 계획이다.
한편 7월부터 두 달간 2014~2015년 20개 쓰레기수거사업 대상 해역에 대해 해양수질·저질, 저서생물 분포현황 변화, 쓰레기 재침적량 등을 조사, 내년도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황의선 해수부 해양보전과장은 "침적쓰레기량 추정치는 약 13만8000t으로, 해양폐기물정화사업으로 수거하는 4000여t을 포함해 매년 1만8000t이 수거되고 있다"며"앞으로도 쓰레기 수거를 비롯해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정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